
현대자동차가 지난 16일부터 나흘 간 서울 동작구 현대차 남부연수원에서 '제12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가 1995년 이후 격년으로 열린 행사는 세계 각국 현대차 정비사 간 교류와 정비 기술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53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한 72명 정비사가 참가했다. 실기와 필기 평가를 거쳐 엔진·전기·섀시(조향·서스펜션·제동장치 등)·정비기술 이론 등 4개 부문에서 15명 우수자가 최종 선정됐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호주 정비사 로손 푸호(Lawson Puho)는 “세계 각국 뛰어난 정비 대가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해 영광”이라며 “현대차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