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솔루션 개발기업 알에스엔(대표 배성환)은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중국미디어대학교(CUC) 국가언어자원모니터링센터와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에스엔은 이번 전략적 기술 제휴로 중국 소셜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중국어 텍스트분석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중국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배성한 알에스엔 대표(왼쪽 세번째)와 호우민 중국미디어대학 교수(왼쪽 네번째)가 기술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10/1004810_20171023105656_427_0001.jpg)
소셜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문장 형태소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중국어는 띄어쓰기가 없어 중국 텍스트를 분석할 때 형태소 분석 엔진 역할이 크다.
알에스엔은 2006년부터 중국 소셜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수행하면서 중국 형태소 분석 논문 수백개를 연구하고 중국 형태소 분석 엔진을 자체 개발하면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2015년부터 중국 소셜빅데이터 분석 사업이 늘어나면서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내 다양한 형태소 분석엔진을 검토한 결과,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장 전문적인 툴을 갖고 있는 CUC와 기술협력을 맺기로 결정했다.
CUC 형태소 분석엔진은 다른 중국어 형태소분석기 보다 정확도가 월등히 높았으며, 품사를 더 세분화했다. 또 신조어와 사자성어, 관용어구도 분류해 소셜상 비정형 텍스트를 분석하는데 최적화됐다. CUC도 알에스엔에서 개발한 소셜빅데이터 텍스트분석 머신런닝 엔진을 검토한 결과, 중국 현지기업보다 기술 완성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기술독점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알에스엔은 중국 소셜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기술을 토대로 2015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의 중국시장 분석 프로젝트 다수를 수주해 진행했다.
알에스엔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분야에서 13년 동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소셜빅데이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CUC의 국가언어자원모니터링센터는 2005년에 중국 교육부 언어문자정보관리사와 중국 미디어대학이 공동 설립한 연구센터다. CUC는 언어 관련 자료를 매일 중국 교육부에 제공한다. 또 매년 신조어와 중국 언어 생활 상황 보고서, 중국 미디어 관심도 10대 랭킹 등을 중국 CCTV에 정기적으로 발표해 중국어 자원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