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이 중국 음악 교육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이 전문 피아노 교육업체 '베스틴 인터내셔널 피아노 아트센터'(이하 베스틴)와 중국 상하이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중국 전역에서 'BYS 가맹점'을 개설, 피아노 교육 사업을 공동 실행할 계획이다. BYS 운영에 필요한 교재와 강사 등 교육 콘텐츠는 베스틴이, 악기 공급과 서비스, 관리 등은 영창뮤직이 제공한다.
영창뮤직은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BYS 가맹점 총 5000여곳을 확보할 목표다. 올해 말부터 베이징과 산둥 칭다오, 후난 창샤, 쓰촨 청두에 지역 매장을 우선 열 예정이다. 베스틴도 중국 내 음악 교습소를 순차적으로 BYS에 통합한다.
베스틴은 첫 사업으로 미국에서 피아노 교재를 제작했다. 1976년 처음 교재가 출간된 이후 국내에도 1984년 도입됐다.
최규열 영창뮤직 중국법인 상무는 “음악 교육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다양한 교육 문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