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지주(회장 김지완)는 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지완 회장 CEO 특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달 27일 취임한 김지완 회장 경영철학을 임직원과 공유하고 앞으로 BNK금융그룹 백년대계를 이끌어 가기 위해 마련했다.
김지완 회장은 특강에서 “앞으로 금융산업은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 이라는 빌게이츠의 말을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고객의 경제적 행복을 만들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를 실현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적인 생활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금융은 사람'이라는 평소 경영철학도 제시했다. 그는 “금융업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은 고객과 직원”이라며 “직원의 실력과 건강, 고객 신뢰 등 보이지 않는 자산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이는 자산도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