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문길주)는 백영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캠퍼스 교수가 대한기계학회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백 교수는 현재 UST 에너지연캠퍼스 재생에너지공학 전임교원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기계학회논문집 지난해 10월호에 실린 '초임계 이산화탄소 이중 브레이튼 사이클 개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임계 이산화탄소는 액체와 기체의 성질을 모두 가진 이산화탄소다.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해 만든다. 동일한 연료로 기존 증기 발전 방식에 비해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백 교수는 논문에서 두 개의 터빈으로 구성된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을 모델링하고, 성능을 예측했다. 전력 생산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특별한 설계 조건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이유를 밝혔다.
논문상 시상식은 내달 2일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기계학회 2017년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