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전기자동차(BEV·PHEV) 시장에서 올 3분기까지 총 14만2514대가 판매됐다. 북미 시장은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 차종이 가장 많다. 시장 규모는 중국 다음으로 두 번째다.
올 9월까지 판매량에서 테슬라 '모델S'가 1만963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제너럴모터스(GM) '볼트(Volt)'는 1만5348대, 테슬라 '모델X'는 1만5290대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1만5056대), GM '볼트(Bolt)'(1만4302대), 닛산 '리프(1만740대) 순이다. 한국 전기차는 기아차 '쏘울EV'가 같은 기간 1536대로 18위, 3월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302대 팔렸다. 북미 시장은 9월까지 14만2514대가 팔려 올해 첫 20만대 돌파 가능성이 보였다.
【표】 올해 1~3분기 북미 전기차(PHEV·BEV) 판매량 상위 모델 (자료 :인사이드이브이스(EVs))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