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연, 26일 '미래 자동차 기술' 전략 세미나 연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 핵심에 전기차·자율주행차 분야가 급부상한 가운데 자동차 및 관련 타 산업 간 전략적 융합 모델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2017 KATECH TECH-FORUM'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가 참여해 자동차 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면서 미래 기술개발 대응전략 논의에 초점이 맞춰진다.

마사오 나가이 일본자동차연구소(JARI) 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과 일본 자동차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 한다. 마사오 소장은 일본 자동차 산업이 처한 현황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전략과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박홍재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전략', 허건수 한양대 교수는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기술개발 방향', 박진효 SK텔레콤 기술원장은 '글로벌 통신기업의 자동차산업 전략', 강형진 만도 상무는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부품기업의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이들 발표자들 패널 토론으로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동차 산업을 구성하는 각각의 플레이어 핵심 기술과 역할을 점검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자부연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이자,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최근 급격한 글로벌 기술 환경 변화로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행사는 다양한 시각 공유를 통해 미래 기술 개발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 전시장에 마련된 자동차부품연구원 부스 모습.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 전시장에 마련된 자동차부품연구원 부스 모습.

세미나는 산업계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며 사전등록은 25일까지 자동차부품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