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공중부양 스피커(모델명 PJ9)'를 24일 국내 출시했다.

<본지 7월 31일자 13면 참조>
LG전자는 자기부상 기술과 LG만의 디자인을 결합해 공중에 떠 360도 방향에서 음악을 들려주는 제품을 완성했다. '자기부상 기술'은 특허권 만료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지 기술이다.
타원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원기둥 형태 우퍼 스테이션으로 구성했다. 스피커 외관에는 항공기 터빈 엔진을 형상화한 사선 그릴과 고급스러운 무광 화이트 색상을 적용했다. 우퍼 스테이션은 중저음을 강화해 스피커가 풍성한 사운드를 내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우퍼 스테이션 '공중부양'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가 서서히 떠오른다. 이는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한 자기부상 기술이다.
스피커는 작동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스로 우퍼 스테이션으로 내려와 충전을 시작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상단 스피커는 방수 등급 IPX7을 충족한다. IPX7은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 동안 버틸 수 있는 등급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공중부양 스피커' 출고가는 36만9000원이며,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