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가 24일부터 이틀 간 경기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호텔에서 '2017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한계 도전'이라는 주제로 현대·기아차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관련 기술이 공유된다.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덴소, 말레, 발레오, 셰플러, 마그나 파워트레인 등 세계 유수의 파워트레인 관련 기업들과 국내외 학계 및 연구소 등에서 1200여 명 관계자가 참가한다.
행사는 최신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가솔린·디젤엔진 관련 혁신기술, 소음·진동 저감 기술, 배기 후처리 기술, 변속기 신기술, 전동화 기술 등 7개 분야에 걸친 총 57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가 진행된다.
특히 내년부터 현대·기아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을 엔진, 변속기, 친환경 세 파트로 나누어 소개하고, 파트별 향후 개발 전략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도 갖는다.
'스마트 스트림 G1.6 T-GDi엔진'에는 가변 밸브 기술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꼽히는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도 공개된다.
이 밖에 현대·기아차는 스마트 스트림 G1.6 엔진, 스마트 스트림 D1.6 엔진, 스마트 스트림 CVT, 니로 HEV 시스템,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수소탱크 등 총 7개 전시물과 G70, 그랜저 HEV, 스팅어, 스토닉 등 4개의 차량을 전시해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수소 저장 밀도 등이 향상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미래 친환경차 비전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