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대행·POS 연결…'바로고톡' 출시

바로고톡 위젯 화면.(사진=바로고 제공)
바로고톡 위젯 화면.(사진=바로고 제공)

이륜차 물류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에 특화된 메신저 '바로고톡'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바로고톡은 배달 대행 앱, POS 시스템 사용업주와 직원 대상 서비스다. POS와 배달대행 전용 프로그램을 연결했다. 기존에는 배달 앱과 POS 단말기, 배달 대행 앱 모두를 일일이 지켜보며 일을 봐야 했다.

기능은 크게 위젯과 메신저로 나뉜다. 위젯은 현재 배달대행 상황을 보여준다. 배달 정체·지체·원활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우천 시 추가로 지연되는 시간과 할증 요금도 표시한다.

메신저는 대행업체가 공지사항을 발송하면 실시간 알림창이 뜨도록 설계됐다. 배달 관제 담당 지사와 채팅하는 것도 가능하다. 배달 진행 상태와 라이더 매장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바로고는 그동안 배달대행 플랫폼과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발, 고객 편의를 높여왔다. 지난 9월 기준 배송 완료 횟수가 170만건에 이른다. 업계 2위 업체 대비 2.5배 많은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로고 O2O연구소 관계자는 “바로고톡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새로운 고객 편의 기능 계속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