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펨에코, 저온·저전압 상황 자동차 시동전용장치 개발

코펨에코(대표 이상일)는 낮은 전압, 낮은 온도에서도 빠르게 시동을 걸어주는 자동차 시동전용장치 '울트라스타터'를 개발해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코펨에코, 저온·저전압 자동차 시동전용장치 '울트라 스타터'
코펨에코, 저온·저전압 자동차 시동전용장치 '울트라 스타터'

울트라스타터는 배터리 전압이 저전압(Low Voltage)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고 영하 30도 이하에서도 시동이 빠르게 걸리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납축전지 충전시간이 1시간 이상인 반면에 울트라스타터는 충전시간이 20초에 불과하다. 때문에 스탑앤드고 기능인 공회전제한장치 장착 차량에 아주 적합한 제품이다.

코펨에코에 따르면 울트라스타터는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울트라 캐패시터를 사용해 50만회 이상의 빠른 충·방전이 되므로 차를 교체할 경우에도 떼어서 달아 재사용 할 수 있다. 또 기존 배터리 옆에 설치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상호 성능을 높여준다.

이상일 코펨에코 대표는 “보험업계에 의하면 겨울철 가장 많은 출장서비스가 배터리 방전에 의한 출동서비스로 전체 55%를 차지한다”면서 “울트라스타터를 설치할 경우 자동차 배터리 방전으로 추운데 떨 필요도 없고 바쁜 시간에 출장서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고, 기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 운전자의 배터리 교환비용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