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R대상은 하나금융지주와 성광벤드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IR협의회(회장 이호철)는 24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2017 한국IR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20개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했다.

금융위원장상인 대상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하나금융지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성광벤드가 선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경영진과 IR팀간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을 경영전략 수립 시 적극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광벤드는 기업 내 모든 정보가 IR팀으로 이관되게 해 공시업무와 IR업무가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지방소재 중견기업임에도 분기별 잠정실적 공시, 연 1회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등 지속적으로 투자자 소통을 강화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은 코스피시장에서는 포스코,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코켐텍이 선정됐다.
IR협의회회장상인 우수상은 LG이노텍, 한화케미칼(이상 코스피), 고영테크놀러지, 레고켐바이오(이상 코스닥)에 돌아갔다.
개인상 부문에서 베스트 IRO상은 코스피시장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김순복 전무와 코스닥시장에서는 우리산업 염몽명 이사가 임원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직원부문에서는 KB금융지주 권봉중 부장과 모두투어네트워크 오창희 팀장이 각각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선정됐다.
한국IR대상은 2001년 처음 실시해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매년 상장기업 중 기업 설명 및 홍보(IR)활동이 뛰어난 우수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