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委, 25일 강원도서 지역 일자리창출 행보 스타트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지역 일자리창출 방안 논의를 위한 첫 행선지로 강원도를 택했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평창올림픽 개최 등 향후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강원도가 첫 번째 장소로 지목됐다.

일자리委, 25일 강원도서 지역 일자리창출 행보 스타트

일자리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강원도 일자리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는 '대한민국 일자리, 강원도에서 해법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 이호승 일자리위 기획단장, 정만호 강원도 부지사,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기업대표, 근로자,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 지역 일자리 문제점과 일자리창출 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계기로 강원도는 일자리 관련 지역단체 등을 총 망라해 범강원도 일자리 창출 추진체계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발표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에 담긴 지역일자리 창출 과제 이행을 위해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대한민국 일자리, 지역에서 해법을 찾는다'란 주제로 순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일자리 대토론회는 지역 소재 일자리 관련 중앙·지방 관련 기관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관련 고충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해당 지역 일자리창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강원도가 원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연대와 협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풍부한 관광자원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되고,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강원도가 일자리 창출 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마친 직후 일자리원회는 강원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서울에프엔비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