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는 지난해 5월 성폭행 혐의에 휘말리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유상무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첫 경찰 조사에서 ”"모든 것들은 진실되게 있는 그대로 경찰 조사를 통해서 명백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후 유상무는 6개월간 긴 법정공방을 벌인 끝에 성폭행 미수 혐의와 관련,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다.
유상무 측 소속사는 “해당 사건은 금일자(11월8일)로 ‘혐의 없음’을 인정받아 불기소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그간 소속사와 유상무씨는 해당 사건이 자극적으로 포장되고, 고소인의 발언이 사실인양 기사화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왔습니다”며 “유상무씨는 검찰 수사의 결과를 떠나 불미스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인으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가지고 매순간 겸손하고 정직하게 정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부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연예인의 사회적 지위를 악용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사라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