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라이더스, 서울 전역 서비스 확대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 대행 플랫폼 '배민라이더스'가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배민라이더스는 2015년 6월 강남, 송파, 서초구 등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관악, 동작, 용산, 마포, 서대문, 노원, 도봉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구로, 금천, 종로, 중구에도 진출, 서울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실현했다. 경기도의 경우 부천시, 고양시 일부 지역에 한해 서비스 중이다.

배민라이더스는 배달의민족에서 파생된 프리미엄 외식배달 서비스다. 배달의민족이 짜장면, 치킨, 피자와 같은 대표적 배달 음식을 모바일로 손쉽게 시켜 먹을 수 있게 해 줬다면, 배민라이더스는 파스타, 수제버거, 스시, 빙수 등 이전에는 잘 배달되지 않던 동네 맛집,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음식을 배달해준다.

배민라이더스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월간 주문 건수가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강남권에선 이미 배민라이더스 메뉴가 배달의민족 전체 주문 수의 30%가량을 차지한다. 배민라이더스는 서비스 확대 기념 이벤트를 연다. 내달 6일까지 배민라이더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이용자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을, 요식업 자영업자에게는 추가 매출 창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건강한 외식 배달 생태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