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4개 산학협력 협의체와 공동 협력 사업에 착수했다.
한양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사업단장 성태현)은 최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한양성동IT포럼 협의체 △한양디지털포럼 협의체 △한양여성CEO 협의체 △(가칭)안양연합스마트포럼 협의체 등 4개 산학협력 협의체와 참여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연합모임을 갖고 협력 사업 개시를 선언했다.

성태현 사업단장은 “링크사업단이 일방향 사업이었다면 링크 플러스 사업은 양방향 사업”이라면서 “사업단이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과 상생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협동조합을 만들어 기업에 다시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도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기업 지원 프로그램 중에 가장 중점 시행하는 것이 링크플러스 사업”이라면서 “한양대가 15억원 규모 장비를 투자해 스마트팩토리 공간을 만들어 기업과 함께 나눌 것이며 내년 3월께 장비 세팅이 완료되면 훈련과 교육을 같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양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4개 산학협력 협의체 중에 지원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한양대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 전문 교수진을 투입해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4개 산학협력 협의체는 각 지역에 위치한 기업과 여성 CEO 위주로 구성됐다. 한양성동IT포럼협의체는 성수드림포럼 회원 기업이 주축이다. 한양디지털포럼 협의체는 구로·가산 등 G밸리기업이 중심이며 안양연합스마트포럼 협의체는 안양 소재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한양여성 CEO 협의체는 여성 CEO 협의회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 연합모임에서는 각 협의체 참여 기업들이 운영하는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한양대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협업 모델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오수철 한양성동IT포럼 회장(디인시스템 대표)은 “디인시스템은 링크플러스 도움을 받아 산업용가구 제조 도장 공정에서 로봇기술을 적용했다”고 진행 현황을 소개하고 “본격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진행하는 만큼 협의체 참여기업들도 성공 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