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기공

광주시 남구 압촌동 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조감도.
광주시 남구 압촌동 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조감도.

한국전기연구원이 25일 광주시 남구 압촌동 첨단산업단지에서 광주분원인 전력변환연구시험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오는 2019년까지 320억원을 투입, 3만평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말까지 1차로 연구동과 실험동, 에너지저장장치(ESS)시험동, 태양광성능시험동을 건설한다. 이후 초고압직류송전(HVDC) 실험동,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부지 등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분원은 스마트그리드 산업 육성을 위한 전력 변환 시스템 기반 구축과 전력 변환 및 스마트 배전 핵심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등과 협력해 광주시의 역점 사업인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광주의 에너지 산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에너지신산업으로 어느 도시보다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