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표준화…11월부터 인증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표준이 나왔다. 관련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은 다음 달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민간기업이 스마트시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인증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 단위의 통합 플랫폼을 처음으로 표준화했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필요한 표준과 인증체계에 대해 26일 엘더블유(LW)컨벤션에서 기업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는 방범·교통·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분야별 정보 시스템을 하나로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정부는 시스템 호환과 지자체 연계를 고려해 2015년부터 통합플랫폼을 지자체에 보급했다. 개별 기업이 플랫폼에 맞는 SW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표준과 인증이 필요하다.

표준화 대상은 △통합 플랫폼 기본 기능과 관련된 기능 명세 표준 △서비스 등 연계를 위한 연계 규격 표준 △인증시험을 위한 시험 규격 표준 등 3개 표준이다.


정경훈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는 도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운영되므로 통합 플랫폼 표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합플랫폼 참조 모델. 제공=국토교통부
통합플랫폼 참조 모델. 제공=국토교통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