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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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한류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2017년 제3차 PPL 매칭페어(한류 콘텐츠 및 왕홍 활용 간접광고(PPL) 상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과 방송 콘텐츠 매칭에서 더 나아가 PPL제품의 사전 판로확보 및 중국 입소문 마케팅 도입 등 새로운 시도를 추진한다.

KOTRA는 '넥스트차이나' 인도네시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SBS 및 레젤홈쇼핑(인도네시아 현지 1위 홈쇼핑)과 PPL제품 사전 판로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해 제품 홍보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젊은이들의 소비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왕홍(중국 파워블로거)'을 활용한 간접광고 마케팅 방법을 소개하여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중국인의 입소문을 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산업부와 KOTRA는 우리 중소기업과 중국의 대표 왕홍 매니지먼트 업체와의 1대1 상담을 주선하고 왕홍 간접광고 현장시연을 선보여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2016년 시작해 매년 3회씩 6회째를 맞이한 PPL 매칭페어는 그간 총 48개의 방송콘텐츠가 소개되었으며, 35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간접광고 활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진규 무역정책국장은 “매칭페어의 누적 성과가 금번 MOU체결과 왕홍 마케팅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