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축하를 전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시 주석이 공식적으로 연임된 뒤 두 정상이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시 주석의 비범한 승격을 축하하려고 그와 얘기를 나눴다”라며 “북한과 무역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시 주석의 총서기 연임과 함께 제19차 당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점도 축하했으며, 시 주석이 내놓은 중요한 정책 메시지에도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중국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낸 19차 당 대회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중·미 관계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상호 존중과 호혜에 근거를 둔 양자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고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을 거론하면서 양국 미래 발전 방안을 함께 계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