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테크(대표 김종훈)는 H.265 기반 고화질 압축 방식을 적용한 IP카메라 모듈 'FWC-A3T-PV'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H.265는 기존 H.264 방식보다 효율성을 개선한 압축방식이다. FHD 비디오 화질을 적은 대역폭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저장 장치 구축 비용을 줄이고 기존 대역폭으로 고화질 영상을 전송한다. UHD 4K 영상 등 고 해상도 영상을 압축 전송하는데 적합하다.
이번에 공개한 모듈은 원격모니터링과 제어용도로 쓰인다. 세연테크는 스포츠캠에 쓰이는 암바렐라 SoC칩을 모듈에 탑재해 가로 42㎜ 세로 42㎜ 크기로 제작했다. CCTV 카메라 제품과 최신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보안등, IP 방식 도어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세연테크는 자체 개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산업표준 RTSP, ONVIF 프로토콜을 함께 제공한다.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 오픈 플랫폼을 제공해 사용자 프로토콜이나 응용 프로그램 모듈을 쉽게 탑재할 수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