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최근 선보인 '맛있게 즐기고 싶을 땐, 어서옥션' 캠페인 기간 약 3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션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토마토, 망고, 참외, 체리 등 제철과일과 정육 등 총 9편 신선식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맛 없으면 무료반품' 정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 영상을 앞세워 소비자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였다.
이번 캠페인에서 토마토와 체리는 각각 6억7000만원, 6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참외, 망고, 수박도 각각 4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정육편에서는 소고기가 4억원대 성과를 거뒀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안한 돼지고기(3억4000만원)와 닭고기(7억7000만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캠페인 기간 제품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 체리(5월15~28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2770%) 치솟았다. 망고(4월17~30일, 798%)와 수박(6월12~25일, 787%)도 전년보다 8배 늘었다. 정육편 돼지고기(7월10~23일)도 6배(507%) 신장했다.
임학진 옥션 식품팀장은 “온라인몰 신선식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무료반품과 고품질을 내세운 캠페인이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옥션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으로 소비자 신뢰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