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바이오아이코어사업단, 바이오 분야 글로벌 예비 창업 위한 실전 교육 마련

대전대 바이오아이코어사업단이 11월 13~15일 사흘 동안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예인스페이스에서 바이오 산업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초기 벤처 대상으로 '바이오 기술 사업화 및 투자 유치 실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촉진을 위해 마련한 '바이오 유망 기술 글로벌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바이오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 대상의 예비 교육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철저하게 국내외 창업을 위한 현장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첫날에는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절차, 해외 투자 유치 및 주요 계약 등 실무 교육, 정부 과제 활용 방법 등을 강의한다.

둘째 날에는 바이오 분야 투자 유치 과정과 성공 전략을 비롯해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가치 평가와 기술 이전 방법 등을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마지막 날에는 바이오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해야 할 일과 실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교육에는 바이오 관련 기술을 보유했거나 기술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교육 인원이 50명으로 한정돼 있어 신청이 밀릴 경우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월 5일까지 이메일(ksun_sl@naver.com)로 하면 된다.

이 사업에는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해서 나스닥에 상장시킨다는 목표로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124억원이 투입된다. 연초에 10개 예비 창업 팀을 선발해 4개월 동안 6000만원씩 지원하고, 최종 선발되는 3개팀에는 업체당 연간 3억원씩 3년 동안 총 9억원을 지원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