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인디 뮤지션을 본격 발굴해 지원·육성한다.
아프리카TV는 26일부터 인디 뮤지션 개인방송 창작지원 프로젝트 '투게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게더 프로젝트'는 인디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직 데뷔를 하지 않은 예비 뮤지션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참여를 원하는 인디 뮤지션은 간단한 지원사항을 접수하면 아프리카TV가 개인방송 준비부터 송출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특별한 콘텐츠가 있다면 영상·음반제작, 프릭업스튜디오 활용 등 다양한 분야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인기 BJ와 콜라보레이션도 준비한다. 인디 뮤지션과 BJ의 다양한 합동방송,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 커뮤니티 조성 등 뮤지션이 기대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날 특집 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부터 인디 뮤지션 개인방송 평일 정규 편성, BJ와 합동방송, 다양한 이벤트 진행, 홍대 라이브 공연 정규 콘텐츠 기획 등도 추진한다.
안승환 아프리카TV 엔터테인먼트사업팀장은 “투게더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인디 뮤지션, BJ, 시청자가 함께 호흡한 프로젝트로 취지를 살려 뮤지션 개인방송 창작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제2의 '신현희와김루트' 같은 뮤지션이 아프리카TV의 지원을 통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