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현지 기업과 협업을 적극 검토한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구자용 IR 담당 상무는 “중국 시장은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을 2019년 10%, 2020년 12% 수준까지 의무화하는 등 기업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중국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현지 업체와 유연한 협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8월 출시한 위에동 전기차(EV)를 필두로 향후 다수의 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