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이 핼러윈 시즌을 맞아 홍대에 영화 '올드보이'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올드보이 하우스'를 26일 오픈했다.
'올드보이 하우스'는 '제임슨 컬트 필름 클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임슨 컬트 필름 클럽'이 매년 전세계 영화 팬들을 위해 진행하는 파티와 영화를 접목시킨 제임슨 만의 플랫폼이다.
지난해 상영작 '고스트 버스터즈'에 이어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올드보이'를 테마로 진행된다. 한국 영화가 테마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한국 영화의 높은 세계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체험 공간에서는 총 4개 층을 활용해 영화에서 펼쳐지는 박찬욱 감독만의 독특한 미장센을 현실 공간으로 재현한다. 청각부터 미각, 촉각 등 오감을 통해 온몸으로 영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참여자가 직접 주인공 오대수가 되어 감금,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또 미도를 처음 마주하는 초밥 집, 영화 마지막 장면의 설원 등 영화의 상징적인 주요 장면들도 직접 마주한다. 이를 통해 올드보이의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하는 이색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올드보이의 주요 오브제 중 하나인 군만두와 함께 제임슨 칵테일을 즐기며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명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어 영화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올드보이 하우스'에서는 서브 컬쳐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올드보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컬레버레이션 아트워크를 감상 할 수 있다. 타투, 페인팅, 설치미술, 그래피티 등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경완, 김미희, 다니엘 스눅스 등 3인의 타투 아티스트, 그래피티 아티스트 여운정, 일러스트레이터 김세동, 다인, 최지혜 작가 등이 이번 컬레버레이션에 참여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
올드보이 하우스는 12월20일까지 오픈하며 이 기간 동안 현장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2월21일 특별한 피날레 파티에 초대할 예정이다.
컬트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올드보이 하우스'의 입장권은 YES24와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오는 31일까지 현장 구매가에서 40% 할인 적용된 얼리버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제임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