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26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몰 야외광장에서 대한스키협회(KSA)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세븐일레븐은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스키점프 꿈나무 육성과 제반시설 구축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대한스키협회 후원을 진행했다. 이날 후원 협약식은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 김종환 대한스키협회 총무이사, 스키점프 꿈나무 선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억원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키점프 국가대표 꿈나무들의 훈련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17-18시즌 스키점프와 노르딕복합 종목의 국가대표 유니폼과 경기복 등에 로고 브랜딩 후원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스키점프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롯데월드몰 야외광장에 스키점프 체험 이벤트존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스키점프를 직접 체험하고 기본자세 등을 배울 수 있는 '미니 스키점프대'와 평창 알펜시아 현장감을 느끼며 스키점프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등 체험존을 마련했다. 다양한 스키종목의 소개와 실제 장비를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준비해 시민들이 스키종목을 재밌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우리 스키점프 선수들을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국민적 관심 속에 앞으로 열릴 모든 동계스포츠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활용한 기념품을 제작해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기존 영업장 및 경기장 인근 슈퍼스토어, 공항 및 주요 철도역사에서 올림픽 스토어를 운영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등 주요 사업장에 마스코트를 내세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렌탈 등 그룹사들도 대한스키협회 후원사로 참여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대회 개최 및 선수 훈련비 등을 지원하고 차량, 음료, 간식, 건강식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