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 이어 스바루도 '무자격자' 차량 검사

일본 닛산자동차에 이어 스바루자동차도 무자격자가 출고 전 차량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바루자동차 로고.
스바루자동차 로고.

27일 NHK는 스바루 군마현 오타시 공장에서 검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연수 중인 직원이 신차 출고 전 검사 업무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검사 자격증을 갖춘 직원이 정부를 대신해 안전 검사를 하고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바루는 자체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으며,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성에 무자격자 차량 검사 문제를 보고할 계획이다. 이미 출고된 차량은 재검사나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닛산자동차도 일본 내 6개 공장에서 무자격 직원이 출고 전 검사를 진행한 차량 120만여대를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