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18>안산공업고등학교

안산공업고등학교는 융·복합 인재양성 통합교육과정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1993년 12월 설립된 안산공고는 SMART(Special, Master, Active, Renewable, Technical)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지닌 기술명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공고학생들
안산공고학생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 명문공고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먼저 사람이 되어아 한다'는 인성 중시 교육이다. 최근 10년 동안 '학교폭력·교내흡연 0%'를 달성하고 정보문화상정보통신윤리부문(국무총리), 금연실천우수학교 표창(보건복지부), 2011 금연대상(국립암센터), 생활지도우수학교 표창(경기도교육청) 등의 수상했다. 이러한 교육방향은 우수한 학업성취와 다양한 교육활동의 성과로 이어져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 표창(2004년, 2007년·교육인적자원부)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참여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안산공고 직업교육의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핵심프로그램인 취업맞춤반 운영은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과 학생이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1팀1기업프로젝트는 기업과 협력하는 새로운 교육활동 모델을 제시했다. 43개의 전공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다양한 전공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바탕이 되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5, 은7, 동2, 우수4 등의 성적으로 전종목 입상과 함께 최우수기관표창(경기도)을 받았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사업 운영이후 취업률이 매년 상승해 2017년 졸업생의 취업률이 60%에 도달했다. 또한 안산공업고등학교만의 특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현장실습 및 취업생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기를 원하는 안산공고의 가족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졸업 후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늘었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역량을 개선한 결과다. 선취업후진학 제도나 일학습병행제도 등을 통해 진학하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원래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은 학교라 진학을 원하는 일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일부 운영해 2017년 2월 졸업생은 경희대, 국민대, 한국기술교대에 합격하는 등 4년제 대학에 98명이 진학했다.

취업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하고, 외국어교육을 통해 글로벌시대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IT 중심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다른 학교와 크게 차별화된 점이다. 안산시의 유일한 공업계특성화고등학교인 안산공고는 IT중심의 통합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산공고는 1학년-통합 교육과정(물리영역, 기술영역, 표현영역, 처리영역), 2학년-특성화 교육과정(학과별 특성화 과목을 이수), 3학년-프로젝트 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산공고 전경
안산공고 전경
강병옥 교장
강병옥 교장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