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가 중국 업체 2곳과 '미르의 전설2, 비수권 서버 양성화'를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8월 '시광과기'에 이어 이번에 '성육'과도 계약을 맺은 것이다. 시광과기는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 퍼블리싱 전문 회사다. 성육은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두 업체는 미르의 전설2 정식 수권을 받는다. 공식 페이지를 개설하고 이와 관련 사업 개발 및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비수권 서버는 서비스 운영이 권한이 없는 불법 서버를 뜻한다.
위메이드와 함께 비수권 업체 조사에도 나선다. 중국 수사 기관과도 공조해 지식재산권을 지킬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 수익 증대에도 속도를 낸다. 정품 수권 희망 게임사에 합법적 사업 권한과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중국 업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비수권 서버를 양성화, 불법 시장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