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S, 모바일 교육 글로벌 연합 가입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은 ICT 교육 분야 국제교육개발협력 협의체인 모바일 교육 글로벌 연합(m-Education Alliance) 운영위원회 기관으로 공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교육 글로벌 연합 운영위원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의 교육적 활용을 통해 범 지구적인 교육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010년에 결성되었다. 미국 국무부와 미국개발원조청(USAID)을 중심으로 세계은행, 유네스코, 유니세프, 영국문화원, 국제에듀테크협회(ISTE) 등이 활동하고 있다. KERIS는 아시아·태평양 권역에서 최초로 가입한 전문 기관이 됐다.

모바일 테크놀로지는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교육 환경에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고,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ODA)에 효과가 큰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KERIS는 모바일 교육 글로벌 연합 회원기관과 연대를 강화해 개발도상국 교육 혁신 및 현장에서의 학습 성과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앤서니 블룸 모바일 교육 글로벌 교육 대표는 “KERIS의 모바일 교육 글로벌 연합 가입을 환영하며, 향후 한국의 선도적인 ICT 활용 교육 사례가 개발도상국에 전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KERI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회원 기관인 만큼 권역내 글로벌 교육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석수 KERIS 원장은 “KERIS는 ICT 교육 분야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으로써, 개발도상국 교육기회 확대와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에듀테크 기업, 시민사회 단체(CSO)와의 해외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바일 교육 글로벌 연합의 운영위원회
모바일 교육 글로벌 연합의 운영위원회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