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1월 경기전망 개선...인쇄업, 화학 등 중심으로 긍정 전망

인쇄업 등 일부 업종의 성수기 도래 등으로 중소기업은 다음달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10월 대비 9.9포인트(P) 상승한 91.6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P 증가했다.

내수판매전망(81.2→91.6), 수출전망(88.3→95.4), 영업이익전망(80.3→87.2), 자금사정전망(79.6→85.5), 고용수준전망(95.6→96.6)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7P 상승한 91.6, 비제조업이 10.5P 상승한 91.6을 기록했다.

제조업 가운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83.3→97.6), 1차 금속(81.7→95.5) 등 19개 업종이 다음달 업황을 긍정 전망했다. 음료(112.9→94.7),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3.0→82.5)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75.9→91.4),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79.1→91.4)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92.0→89.4),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90.9→77.7) 등은 하락했다.

10월 업황실적 SBHI는 80.3으로 9월 대비 9.3P 하락,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8P 하락했다.

중소기업 11월 경기전망 개선...인쇄업, 화학 등 중심으로 긍정 전망

<표> 업황전망 SBHI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11월 경기전망 개선...인쇄업, 화학 등 중심으로 긍정 전망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