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박태현)은 31일부터 소외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방형 체험활동 '2017 이동형 무한상상실' 사업을 실시한다.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창작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3차원(D) 프린팅, 소프트웨어(SW) 코딩, 목공,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기존의 무한상상실을 농산어촌 등 외곽 지역으로 확장한 사업이다. 무한상상실은 아이디어를 실험, 창작물로 실현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 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이동형 무한상상실은 101개 학교를 찾아간다. 대도시보다 과학문화 시설 접근권이 떨어지는 지역과 교육 여건을 고려해 교육지원청과 함께 선정했다.
호남권 37개 학교를 시작으로 동남권 및 대경권, 충청 및 강원권으로 순호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소외 지역 청소년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아이디어 기반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