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증상은? 피부에 붉은 반점 유의...육각수 도민호 간경화로 숨져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간경화로 인해 육각수 도민호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간경화 증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경화의 다른 이름은 간경변증으로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재생결절 등의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어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지속적인 과음과 간 독성 물질의 사용 등으로 간의 염증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에 간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피부에 붉은 반점이 거미 모양으로 나타나거나(거미 혈관종), 호르몬 대사의 이상으로 손바닥이 정상인보다 붉어진다.

또 비장이 커지면서 왼쪽 옆구리에서 만져질 수 있으며 복수가 차고 양쪽 다리가 부어 피부 바깥쪽까지 확장된 혈관이 튀어나올 수 있다.

간경화를 앓는 사람들은 간기능이 저하되면서 황달이 나타난다. 식도정맥류 출혈 등이 발생하면 피를 토하거나 흑변, 혈변이 보일 수 있다.

한편 육각수 도민호는 30일 간경화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도봉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