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비트, 퍼네이션 게임 '에코메이트' 개발

에코메이트 게임 이미지.
에코메이트 게임 이미지.

'게임 즐기면서 생활폐기물도 줄여요.'

앤비트(대표 김동현)는 폐기물 감축을 유도하는 '퍼네이션' 게임 '에코메이트'를 개발,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퍼네이션'은 '펀(fun)'과 '도네이션(donation)'을 합성한 단어로, 퍼네이션 게임은 '즐기면서 기부 활동에 참여하는 게임'을 뜻한다.

'에코메이트'는 지역별로 제시된 폐기물을 짧은 시간 내에 여러 방법으로 감축하는 미션 수행 게임이다. 실제로 집계된 지역별 환경 오염량을 토대로 설계했다.

유저는 미션 수행 후 획득한 마일리지를 환경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게임 로딩 시간이나 새로운 단계의 진입 과정에서 환경 캠페인 영상 및 문구를 띄워 유저의 환경 문제 인식 개선도 유도한다.

김동현 대표는 “오락에 치우친 게임이 아닌 사회 공헌 기능을 갖춘 일명 '착한게임'을 개발하고 싶었다”면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사회에 공헌했다는 좋은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입주 기업인 앤비트는 내년에는 수질오염, 대기오염을 소재로 한 퍼네이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