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3분기 매출 1345억원·영업익 25억원...김치냉장고 조기 출시 주효

대유위니아가 전년보다 영업익을 32% 개선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유위니아, 3분기 매출 1345억원·영업익 25억원...김치냉장고 조기 출시 주효

대유위니아는 30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345억1000만원, 영업익 25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영업익은 32.0% 늘어났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4.2%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 앞서 2분기에는 125억76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매출액 누계는 2948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늘어났다. 영업손실은 270억원으로 전년보다 34.2% 개선됐다.

3분기 실적이 상승한 데에는 김치냉장고 조기 출시가 주효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주력 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 출시일을 앞당긴 것이 이번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름부터 이어진 위니아 에어컨 판매 성과도 반영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주력 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 매출이 하반기에 몰려 발생하기 때문에 통상 1~2분기에는 적자를 보고 3~4분기 영업이익으로 이를 만회하는 구조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