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쿠바 아바나에서 다음달 3일까지 '2017 코리아위크 인 쿠바(Korea Week in Cuba)'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서 △아바나 국제박람회 한국관 참가 △경제협력 조사단 파견 △투자환경 설명회 등이 열린다. 한-쿠바 친선의 밤, 한인후손 초청 문화행사 등 다양한 문화협력도 이뤄질 예정이다.
아바나국제박람회 한국관에는 대·중소기업 협력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5개 대기업과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환경제품, 식품 등 다양한 산업의 유력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한전, 포스코대우, SK가스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쿠바 에너지 협력 조사단도 참여해 쿠바 에너지·전력시장 현황을 조사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미수교국 쿠바는 정부 주도의 경제·산업정책의 특성으로 정부간 정기협의체 운영과 다양한 경제문화협력 사업을 포함한 공공-민간 경제협력 플랫폼이 필수”라며 “우리 기업이 실질적인 수출성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