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통합 난임치료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31일 대전 본원 제마홀에서 난임을 주제로 한 '근거중심 통합 난임 치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이탈리아,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전통·보완 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난임 치료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방법론을 토론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캐럴라인 스미스 호주 웨스턴대 교수의 '체외 수정 경험이 있는 여성의 출생률 증가와 침의 효과', 캐린 길러먼 호주 호머턴대병원 박사의 '체외 수정 성공률과 출생률 결과에 침이 미치는 영향', 김경한 우석대 교수의 '한국 난임 치료 프로그램 효과'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판취 중국 저장대 교수가 '체외 수정 시술을 위한 중의학 치료 효과', 마로 데비치 이탈리아 볼로냐 침의학협회 박사가 '보조생식술 센터에서의 침 통합 치료 경험', 김은섭 유앤그린 한의원 원장이 '자궁 내막이 얇은 환자에 대한 한의임상 중례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이혜정 한의학연구원 원장은 “한의학, 통합의학 분야가 사회 문제로 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면서 “국제 연구 협력과 활발한 소통으로 통합 난임 치료의 과학 근거를 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