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정보기술(IT) 분야를 이끌 꿈나무를 위한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수여식이 열린다.
전자신문과 익스트림네트웍스가 공동 주관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19회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2층 릴리홀에서 개최된다.

2008년 첫 삽을 뜬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 사업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며 정보과학 분야 대표 장학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10년간 약 400명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아 학업에 정진했다.
올해에는 전국 특성화고에서 추천한 144명을 심사해 김승주 강원 영서고 학생 등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 조내권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기술본부장, 선정학교 교장, 학부모, 장학생,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장학사업 10주년을 맞아 선배 장학생도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 장학생 대표로 선정된 김수용 군(춘천기계공고 1년)은 “꿈을 이루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자고 다짐하고 있을 즈음에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기회가 힘을 내어 다시 꿈으로 달려갈 수 있는 동기가 됐으며 격려와 관심에 걸맞게 저 또한 꿈을 이뤄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정보과학 우수재능 장학생 선정 명단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