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1일 공항철도 본사 및 신규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2터미널역 터널 구간에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1터미널역을 출발해 인천공항2터미널역(2018년 1월 개통 예정)으로 향하던 공항철도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독성 연기탓에 승객 다수의 인명피해가 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본사에서 공항철도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및 상황대응 토론훈련을 시행하고, 사고발생 현장에서는 인천 중구청, 인천공항소방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중부경찰서, 검단탑병원, 한림대병원 등 10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상자 구호 등의 초기 대응과 터널 구간 내 열차 화재사고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지역사고수습본부 구성원 대상 비상소집훈련(10/30), 지진대피 민방위 훈련(11/1),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캠페인(11/3) 등 다각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이번 훈련이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골든타임 내에 승객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구하기 위한 초동대처역량 및 철도사고수습능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소 기자 (m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