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코리아(지사장 박혜경)는 지난 1일, 창립25주년을 맞아 기념 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리더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PTC 는 폭넓은 IIoT 포트폴리오로 전년대비 40%의 급성장 속에 국내에서도 제조분야와 리테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PTC는 AR과 IoT로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산업 혁신 플랫폼을 지향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제조, 서비스, 리테일 부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박혜경 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함께 자사의 최신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PTC의 IIoT 플랫폼 ‘씽웍스(ThingWorx)’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IoT 환경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사물 간 커넥티비티, 머신러닝, 증강현실, 디바이스 클라우드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씽웍스는 IDC 및 포레스터 웨이브(Forrester Wave)의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 보고서에서 IoT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새롭게 발표된 최신버전의 씽웍스 8은 산업용 커넥티비티,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을 위한 심층적인 클라우드 지원 등 기능이 강화 됐다. 특히 산업용 IoT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고 빠르게 개발하고, 구축하여 확장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씽웍스 스튜디오(ThingWorx Studio)는 MS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를 위한 AR 구축을 지원해 콘텐츠 제작업체들은 별도의 코딩 없이 신속하게 AR 구현하고 배포한다.
현재 전세계 1200곳의 기업 및 250곳의 파트너들이 ‘씽웍스’를 IoT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씽웍스 기술을 기반으로 IoT 역량 센터(competency centers)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현대일렉트릭의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INTEGRICT)’의 산업용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씽웍스가 적용된 인티그릭을 통해 기존 전력설비의 생산은 물론 컨설팅, 시공까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많은 기업들이 IoT 사업을 확대하며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PTC코리아가 내세우는 차별점은 IoT 전 사이클에 걸친 기술력과 하드 코딩이 아닌 조합을 통해 쉽고 빠른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앱지원이 가능하고 AR을 통한 사용자 경험이 통합됐다는 것.
PTC 코리아 박혜경 지사장은 “PTC는 기존의 전통적인 PLM, CAD, SLM 솔루션에 사용되는 디지털 정보와 실제 물리적인 환경의 융합을 위해 PTC는 최근 몇 년간 10억 달러 규모로 투자해 탄탄한 IoT 역량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며 “PTC가 제시하는 디지털 트윈 전략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사 조직을 완비하고 파트너십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직접 IoT 플랫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IoT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PTC 코리아는 조직을 완비하고, 파트너 영입 전략을 강화해 국내 유통망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