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6일(부터 서울역점을 포함한 수도권 10여개점에서 '브라질산 애플망고(1개)'를 590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9일부터는 전국 지점으로 확대해 판매할 계획이다.
애플망고는 망고의 한 종류다. 속은 망고처럼 노랗고 껍질은 사과처럼 붉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동안 대만, 태국, 페루 등에서 수입됐다.
브라질산 애플망고는 '토미(Tommy)종' 상품으로 올해 처음으로 검역에 통과했다. 대만 등에서 수입한 '켄트(KENT)종'보다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강하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브라질산 애플망고 이외에 향후 다양한 애플망고 종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산 키위 등 다양한 국가 수입과일들도 지속 선보인다.
김주미 롯데마트 과일 상품기획자(MD)는 “수입과일 수요를 고려해 해외 산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상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