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국내 항공 산업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은 2일 공군회관에서 '2017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KAI 김조원 사장을 15대 회장과 11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조사연구, 항공 R&D 사업지원, 국제협력 및 특화단지·소형민수헬기(LCH)·무인기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회원사는 91개다.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은 부품·소재 기술 수요조사 후 R&D 과제화를 통해 핵심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 우주산업의 수출산업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회원사는 74개다.
김조원 회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감사원 국가전략사업평가단장,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학기술대 총장을 거쳐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26일 KAI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협회와 조합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항공우주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어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