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 콩코드에 위치한 '고모멘텀스테이션(GoMentum Station)'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전에 들어갔다고 테크크런치 등 현지 복수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000에이커(acre) 넓이의 주행 시험장을 보유한 고모멘텀 스테이션 측은 토요타 실리콘밸리 연구법인인 'TRI(Toyotas Research Institute)'에 토요타 자율주행 시스템 '가디언(Guardian)'과 '쇼우퍼(Chauffeur)' 테스트를 허용했다. 가디언과 쇼우퍼는 사람의 운전을 지원하거나 완전자율주행을 지원하는 프로토콜이다.
TRI는 새로운 센서와 컴퓨팅, 업그레이드 테스트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플랫폼 2.1 테스트 차량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1대 차량으로 '가디언'과 '쇼우퍼'를 테스트할 수 있다.
고모멘텀 스테이션은 올해 초 미국 교통성이 공식 확인한 주행 테스트 시설로 테스팅 절차와 정책 수립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제 도로처럼 육교와 주차장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운전자가 봉착하는 가혹한 조건에서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