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지난 10월 한 달 간 수험생 시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수험생 시계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17% 많았다.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직전까지 수요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구매 건당 평균 단가는 약 1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주로 저렴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카시오 브랜드 제품군이 판매량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시험 시간을 확인하는 용도를 사용하기 위해 최소한의 기능과 경제적 부담이 덜한 상품으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올해 수능시험에서 시계 반입 규정이 달라지면서 10월부터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수능 응시생들은 전년 대비 변경된 규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