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19>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

[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19>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는 취업연계형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기업체와 손잡고 현장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전공 관련 동아리 활동에 기업과 학생, 지도교사 그리고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 공동 프로젝트가 중심에 있다.

1팀 1기업 프로젝트 5개 과정과 심화 1팀 1기업 프로젝트로 구성된 교육 과정은 학생에게 미리 취업 경험을 제공한다.

'3Dream, 함께 나눈 꿈 2배로 출력하라' 프로젝트는 광명테크노파크에 있는 3D 프린터 전문업체인 아톰과 공동 진행한다. 2, 3학년 10명의 학생이 3D 프린터 직업세계 이해와 3D 모델링을 배운다. 신규 아이템 개발과 제품 디자인에 참여해 3D 프린터로 제품을 출력한다. 다양한 시제품을 교내 오픈마켓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시, 홍보, 판매한다. 관련 직업과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온라인 마케터의 꿈을 실천하다' 프로젝트는 에스엘커뮤니케션즈와 우물가 카페와 협약해 진행한다. 1, 2학년 학생 7명이 블로그 마케팅, 블로그 이미지와 영상물 제작 기법을 습득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아이템 그리고 디자인을 공유함으로써 참여기업의 요구에 맞는 온라인 마케터의 역할을 체험한다.

'UCC를 통한 온라인 홍보기획물 완성' 프로젝트는 스쿨디자인컴퍼니와 협약해 진행한다. 학생 13명이 기업 UCC 홍보물 기획을 위한 관련 프로그램 활용과 영상물 제작, SNS를 통한 홍보 과정을 배우며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참여기업과 협동해 차별화한 온라인 결과물을 만들고 기업 UCC 마케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비자 감성터치를 위한 캘리 브랜딩 로고 개발' 프로젝트는 건강독서문화연구소,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운영한다. 전체 학년 8명의 학생이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소기업(소상인) 브랜드 로고 제작에 참여한다. 소비자 요구에 맞는 이벤트성 글자체를 만들면서 다양한 영역의 브랜딩, 마케팅 전략을 습득할 수 있다.

'공정무역을 통한 착한 카페 창업을 위한 메뉴 개발' 프로젝트는 유비아 커피아카데미와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이다. 1, 2학년 13명의 학생이 커피 음료 제작, 판매과정에 참여한다. 새로운 커피 메뉴를 개발해 교내 학생을 대상으로 오픈마켓에서 판매함으로써 마케팅 현장실무 경험을 쌓고, 학생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다.

1팀 1기업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참여기업과 프로젝트 운영 협약식을 시작으로 과제 수행 중이다. 오는 11월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설문과 추진 성과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차후 과정에 반영하는 프로젝트 평가회로 마무리된다.

심화 1팀 1기업 프로젝트 '나도 크리에이터 쇼핑몰 사장님!'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선정 평가 후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 한국스마트미디어협회, 비에스엠과 협약을 맺고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 기업체 탐방과 실습, 크리에이터 꿈 캠프 과정으로 구성했다. 2학년 8명의 학생이 시장을 분석하고 광고 영상 제작 스킬을 배운다. 학생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참여기업의 쇼핑몰 창업아이템 선정, 영상광고 제작,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한다. 콘텐츠 마케터로서의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안양여상은 다양한 산학연계 현장맞춤형 프로그램과 특기 적성이 반영된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올바른 진로선택과 직업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직업기초능력과 취업률 향상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