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https://img.etnews.com/photonews/1711/1009678_20171103154439_147_0001.jpg)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017 FTA 활용 유공자 포상 및 경진대회를 11월 3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기업의 FTA 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FTA 활용을 통한 수출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FTA 활용 확산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관·지원기관 유공자와 우수 대학생을 포상·격려하고 FTA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개척 및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하는 기회였다.
FTA활용 대표 우수사례로는 자동차부품업체 금창(송재열 대표)의 사례가 꼽혔다. 금창은 수출제품의 부품 구매선 변경, 원가구조 개선, 원산지관리시스템 자체 개발 및 원산지관리능력 협업 등을 통해, 향후 10년간 56억원의 관세를 절감했다. 또 2016년에서 2017년 상반기까지 179명의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FTA활용 지원 분야에서는 전문상담센터 운영, 실무자 맞춤형 컨설팅·교육(최근 5년간 930여회) 등을 통해 FTA 체결국별 관세혜택과 수출기업 증대(188개社)에 기여한 공적으로 경기FTA지원센터 조영수 팀장이 수상했다.
또한, 산업부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FTA활용 아이디어를 'FTA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배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기업의 FTA활용 촉진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교육 지원 강화 △원산지관리시스템(FTA-KOREA)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 △유망 신흥시장 중심으로 해외센터 확대 등 중소기업의 FTA 활용지원체계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신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국장은 “정부는 FTA 활용 촉진을 위해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정부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FTA유관·지원기관 등이 각자의 위치에서 FTA 활용을 통한 수출확대 등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