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업고등학교 4-H 동아리와 비즈쿨 동아리 학생이 매산로 3가에 있는 경로당을 찾아 학교 동아리 활동에서 생긴 수입금 전액을 기부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올해부터 나무를 이용하여 샤프와 볼펜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틈틈이 나무 깎는 방법을 익힌 후 만든 나무샤프를 지난 5월 학교 축제 행사 때 판매했다.
나무샤프에 대한 주변 학생의 반응은 좋았다. 많은 학생이 나무샤프를 구매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시간 날 때마다 동아리실에 모여 나무샤프와 볼펜을 만들었다, 지난달 30일에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경기청년창업한마당 플리마켓 행사 때 그동안 만든 나무샤프와 볼펜을 판매해 42만원 수입을 올렸다.
동아리 학생들은 판매금 전액을 경로당 어른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했다.
임의재 매산로3가 경로당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나무를 깎아 만들어 판매한 금액을 기부해 준 학생이 기특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