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계열사 DB하이텍으로부터 운영 자금을 대여했다.
동부대우전자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DB하이텍으로부터 170억원을 연간 이자율 7.8%로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사업연도말 자기자본 대비 10.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일 감사위원과 사외이사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이번 차입은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자금 운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대우전자는 만기일인 내달 31일 차입금액 전액을 일시 상환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