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 'KAIST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 선정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

KAIST 공과대학(학장 김종환)은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을 '2017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AIST 공과대학은 2014년부터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를 거둔 동문을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선정하고 있다. 1회 동문상은 유태경 루멘스 대표가, 2회 상은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에게 돌아갔다.

올해 선정자인 이우종 사장은 1981년 KAIST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대우자동차(현 한국GM) 개발총괄 임원 출신으로, 2000년 LG CNS에 영입됐다.

2013년부터는 LG전자 VC 사업본부를 이끌며 자율주행, 친환경을 화두로 내걸었다. 전기차 구동장치,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등 주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했다.

KAIST 공과대학은 이 사장이 창의적 엔지니어 및 선도적인 경영자 역할을 다 해 국내 전장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KAIST 본원 산업경영학동 공동강의실(1501호)에서 열린다. 시상식 후에는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사업'을 주제로 한 수상기념 강연이 이어진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